[베를린연합]독일 기사당(CSU)이 13일 실시된 바이에른주 선거에서 승리, 5차연임을 노리는헬무트 콜 총리에게 한가닥 희망을 안겨줬다.
독일 공영 ARD-TV는 중반 개표와 출구조사를 토대로 한 결과예측에서 CSU가 지난 94년선거때와 똑같은 52.8%를 득표, 30%에서 29%로 떨어진 사민당(SPD)에 압승을 거뒀다고보도했다.
이로써 CSU는 2백4석의 주의회에서 지금보다 4석 늘어난 1백24석, SPD는 3석 줄어든 67석, 녹색당은 1석 적은 13석을 확보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70년 총선때부터 줄곧 50% 이상을 득표해온 바이에른 지역정당CSU가 바이에른 특유의 뿌리깊은 지방색과 두터운 보수층을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거칠게일고 있는 소위 '슈뢰더 효과'를 극복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CSU는 71%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인 이날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을 득표함으로써 자매정당인 기민당(CDU)과 함께 오는 27일 연방총선에서 역전승을 거둘 수도 있다는 희망을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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