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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거창경찰서는 14일 가정집과 여관 등을 돌며 도박판을 벌여온 조모씨(39·거창읍 양평리) 등 주부도박단 11명을 긴급 구속하고 달아난 여모씨(35·대구 수성구) 등 9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 20여명은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아파트·여관 등 26군데의 장소를옮겨 다니며 1회 2백~8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수백회에 걸쳐 속칭 도리짓고땡 등 화투 도박을 벌여 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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