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장애인만의 행사가 아니라 일반 시민들과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13일 두류 공원에서 열린 대구휠체어 마라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윤수동대회장(대구지체장애인 협회 회장·50).
올해로 7번째 열리는 대구 휠체어 마라톤 대회는 일반 단축 마라톤과 같이 5·10·21㎞ 세구간으로 나눠지며 전국 규모로는 유일한 대회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3백15명. 각 시·도대표와 지체 장애인 협회 회원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가했다. 도전과 극복,사랑과 이해라는대회 표어와 같이 열린 공간에서 일반인과 장애인이 하나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 대회가 열린뒤 이제는 전 시민이 함께 하는 축제로 거듭나게 된 것 같다 고 밝혔다.이날 대회장 주변에는 수만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며 뜨거운 박수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대구횔체어 대회를 앞으로 세계적인 대회로까지 발전 시키고 싶다 는 윤회장은 경제 한파이후 정부나 시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조금씩 뒷걸음치는 것 같다 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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