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우성 김성윤 최연소 국가대표

입력 1998-09-12 00:00:00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 12월 방콕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세계무대로 진출, 메이저대회를 제패하겠습니다"

'남자 박세리'로 불리며 국내 남자골프계의 희망으로 떠오른 김성윤(16.신성고)이 11일 끝난제5회 송암배아마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신성중 3년때 5승을 거두며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김성윤은 이번 대회에서 아이언 샷을 대부분 핀에 갖다 붙이며 13언더파의 좋은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은 프로골프 상위랭커들이 출전하는 제4회 슈페리어오픈골프대회에서 최광수(엘로드)에이어 2위를 차지, 골프계를 놀라게 했고 98매경오픈아마 베스트에 올랐다.

1m77, 89㎏의 김은 과감한 드라이버 샷이 장기. 2백80m에 이르는 장타와 좋은 퍼팅감각으로 다른 국가대표들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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