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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안동호 상류 수역에서 발생한 녹조현상이 갈수록 심해져 호수 물빛이 샛노랗게 변색돼 물밑 1㎝도 분간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사진은 11일 오후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 마을 앞 모습. 〈안동· 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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