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방어와 주가관리를 위한 자사주매입이 크게 늘면서 지난 6월말 현재 12월결산 상장사의 유가증권 보유규모가 1년전에 비해 16%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금융기관을 제외한 5백18개 상장사가 보유한 주식과채권 등 유가증권 규모는 총 47조4천6백25억원 어치로 1년전의 40조8천1백83억원에 비해 6조6천4백42억원 어치(16.28%) 늘었다.
시세차익이 목적인 1년미만 단기 유가증권 보유규모는 31.5%, 관계사 지배목적인 1년이상장기 유가증권 보유규모는 14.89% 각각 증가했다.
상장사들은 장기 유가증권의 투자에서 1조9천5백77억원, 1사당 6백76억원 어치의 평가익을낸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 보유규모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대우로 증가액이 1조2천4백42억원(50.16%)에달했으며 현대전자산업 5천1백24억원(49.07%), 포항제철 4천2백29억원(19.38%), 대우중공업4천54억원(52.43%), SK 3천8백72억원(49. 74%)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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