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심으로 마련된 신 교과과정이 잘 정착되도록 해 경북대의대가 21세기 의료환경과 의술수준 향상의 모토가 되도록 하겠다"
11일부터 임기(2년)에 들어가는 이죽내(李竹內) 경북대 의대학장(58·정신과학)은 "학생들에게 자율토의 시간을 많이 줘 경쟁력있는 의사를 만들어 내겠다"는 생각이다. 이와함께 모의환자를 교육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임상실습 전임교수 임용 및 경북대병원과의 협조를 통해예비 의사들의 임상실습 교육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본과 2학년까지 모든 정규 교과과정을 끝내고 3학년부터는 실습과정에 충실토록 해 동교 출신 의사들의 의료수준을 높인다는 생각.
학생들의 정보마인드 구축을 위해 빠른시일내에 의료정보학을 개설한다는 복안도 갖고 있는이 학장은 지난 65년 경북대의대를 졸업하고 78년 경북대교수로 교단에 발을 디뎠으며 미국취리히대에서 '분석심리학'을 집중 연구했다.
〈黃載盛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