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자금 불법모금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수부(이명재 검사장)는 10일 공.사기업으로 부터 불법모금된 대선자금 9억원이 한나라당에 유입된사실을 확인,구체적인 자금조성 경위와 규모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사기업 모금의 핵심인물인 이석희(李碩熙) 전국세청 차장이 불법모금한 자금중4억원이 한나라당 김태원(金兌原) 전재정국장이 친구인 모시중은행 지점장을 통해 개설한지점 직원및 가족 명의의 차명계좌로 입금된 사실을 밝혀냈다.
또 김전국장의 차명계좌에 한나라당이 공기업인 한국중공업으로 부터 모금한 2억원중 1억원이 입금된 사실도 확인됐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전차장이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 명의 2개 차명계좌로 관리했던 4억원에 대한 추적결과 1백만원권 수표 4백장으로 인출돼 한나라당 직원및 당원으로 보이는여성 7~8명이 최종 사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의 신분과 사용경위등을 조사중이다.이로써 공.사기업을 통해 불법모금한 자금중 9억원이 한나라당 차명계좌로 유입된 것으로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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