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재계는 5대 그룹이 마련한 구조조정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자구계획 내용과 석유화학등 신설될 업종별 단일법인의 경영주체 선정을 이달말까지 확정하기로 합의했다.정부와 주채권은행은 이를 토대로 10월 중순까지 부채탕감과 이자감면, 대출금의 출자전환등 금융 및 세제지원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정부와 재계는 9일 오전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제3차 간담회를 갖고 5대 그룹이 이달초 발표한 구조조정방안에 대한 후속조치 일정을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측은 5대 그룹이 구조조정을 하면서 정부로부터 금융.세제상의 지원을받으려면 구조조정 대상 기업들의 경영주체가 명확해지고 철저한 자구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5대 그룹이 이달 중순까지 외국의 투자은행을 중심으로 한 외부 자문그룹을 구성, 구조조정방안에 대한 자문을 받고 이를 토대로 이달말까지 주채권은행단과 체결한기존의 재무구조개선약정의 보완계획을 확정하고 이어 12월말까지 구조조정방안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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