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8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공무원, 학계 인사,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 등 30여명이참석한 '관광진흥회의'를 열고 외국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다음은토론요지.
△최규태 (주)신국제여행 대표=목적관광을 위해서는 관광개발이 필요하다. 영세한 관광여행사를 위해 대구시와 관광협회가 공동 출자하여 가칭 '대구관광개발공사'를 설립할 것을 제안한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치가 필요하다. 면세점, 들안길, 서문시장 개발 등도 고려해야한다.
△김광근 대구대교수=호텔 분위기가 어둡다. 밝고 안락하고 편안한 '대구관광'이 될 수 있도록 호텔 업계의 자세전환이 필요하다.
△고학영 서문시장상가연합회장=외국인들이 서문시장에서 쇼핑을 하려면 언어소통에 문제가 있으니 통역문제 해결에 시의 지원을 바란다. 러시아인 보따리 장사의 유인책도 시급하고 공영 주차빌딩 1층을 고객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건의한다.
△오익근 계명대교수=재정여건상 대규모 투자가 불가능하므로 홍보활동 강화에 주안점을둬야 한다. 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해야 하고 약전골목과 갓바위, 녹동서원 등 경쟁력 있는 상품을 부각해야 한다. 송이버섯축제 투어 등 이벤트도 활용해야 하고 관광안내서를 대량으로보급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김재석 가창녹동서원 사성김해김씨 종친회장=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가창 녹동서원진입로가 조기에 개설돼야 한다. 대형버스 주차장도 확보돼야 하고 전문 안내원도 배치돼야한다.
△여경동 대구약령재보존위원회 이사장=이천도자기처럼 대구 약전골목도 개발토록 촉구한다. 좁은 약전골목의 노상주차장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대구·경북 관광진흥협의회를 구성,대구를 거점으로 머물러 가는 관광으로 유도해야 한다.
△이익중 동아백화점 상무=대구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상품이 개발되면 전문 코너를 운영하겠다.
△이부연 금호호텔 대표=전문 쇼핑업, 식당업, 놀이시설 등 기반시설이 미흡하다. 외국인이선호하는 골프투어에도 관심을 갖고 우리전통 향교문화를 관광상품화하는데 시에서 적극 협조해야 한다.
〈李大現기자〉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