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침체상태가 지속되고 적대적 M&A(인수·합병)가 허용되면서 최대주주의 지분 추가취득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이후 장내매수, 유상증자, 실권주 인수 등을 통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 취득이 이뤄진 상장사는 모두 1백8개로, 취득주식수는 1억8천2백30만주에 달하고 있다.
주가 하락에 따른 주가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진데다 경영권 방어차원에서 지분확대에 적극나섰기 때문이다.
기업별로는 현대건설과 현대중공업이 현대전자 주식 2천1백76만주를 매입, 주식취득 규모가가장 컸고 삼성전기와 삼성전관은 삼성물산 주식 7백30만주를 신규 취득했다.
또 LG전자(2백16만주), 금호타이어(2백8만주), 현대종금(2백4만주), 울산종금(1백85만주), 금호건설(1백49만주) 등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 추가 취득규모가 1백만주를 넘는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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