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자금성수기를 앞두고 국민은행은 대동은행의 업무정지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있는중소기업에 대해 총 2천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10월말까지 대동은행 인수점과 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대동은행 거래중소기업이며 운전자금 한도를 연간매출액까지 확대(업체당 최고5억원)하는등 취급 조건을 대폭 완화했으며, 부동산·보증서 담보대출의 경우 영업점장이전결하는등 대출 절차도 간소화했다.
대동은행 대출금리가 국민은행보다 약 2%포인트 높은 것을 감안하면 이번 지원으로 대동은행 거래고객이 대출을 국민은행 여신으로 대환할 경우 상당한 금리부담 경감이 예상된다.국민은행 관계자는 대동은행 거래고객에 대한 가계자금도 취급기준에 맞을 경우 신용 및 무보증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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