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 모니카 셀레스(미국)가 98US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 8강에서 격돌한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세계 1위 힝기스는 7일(한국시간)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뉴욕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1천4백만달러) 여자 단식 4회전에서 나탈리 데시(프랑스)를 2대0(6-4, 6-3)으로 가볍게 제치고 8강에 올랐다.
지난 91, 92년 챔피언인 6번시드 셀레스도 안정된 스트로크를 앞세워 킴벌리 포(미국)를 2대1로 제압, 힝기스와의 여자 단식 빅카드를 성사시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힝기스가 한 수 앞서 있지만 셀레스는 올해 힝기스와의 상대 전적에서2승무패를 기록, 승부는 예측불허다.
남자 단식 3회전에서는 팀 헨만(영국)과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 카를로스 모야(스페인) 등이 16강에 올랐다.
또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모야는 미국테니스의 '차세대 기수' 쟌 마이클 갬빌과 풀세트접전끝에 신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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