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보람은행이 8일 합병을 공식 선언한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보람은행은 8일 오전 10시 은행연합회에서 김승유 하나은행장과 구자정 보람은행장이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합병을 공식발표하기로 했다.두 은행은 각각 10월 중순께 확대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주총을 거쳐 내년 1월 4일 합병은행으로 공식출범할 예정이다.
두 은행은 실사를 거쳐 합병비율을 결정할 예정이며 합병은행은 하나은행의 등기를 사용하고 명칭은 두 은행중 상호가치가 높은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
합병은행의 은행장은 김 하나은행장이 맡게되며 구보람은행장은 퇴진할 것으로알려졌다.직원감원은 보람은행이 3백여명, 하나가 50명 정도를 줄이기로 했으며 보람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조만간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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