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체들의 잇따른 파업여파로 지역 자동차판매가 크게 줄고 있으며 업체간의 시장판도도 크게 바뀌고 있다.
5일 현대 대우 기아 등 자동차 3사의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자동차판매현황에 따르면 총판매량이 3천7백8대로 전달에 비해 37%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의 경우 판매대수가 전달대비 39% 감소한 2천1백42대에 그쳤다.
회사별 판매점유율을 보면 대우자동차가 45.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극심한 노사분규를 겪은 현대는 점유율이 19.2%에 그쳐 2위자리마저 기아자동차(35.2%)에 내주는 극심한 판매부진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아는 레저용차량부문에서 주력차종인 카니발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35.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줄곧 1위를 지키던 현대(29.9%)를 밀어내고 처음으로 1위자리에 올라섰다.〈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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