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한양대3년)가 국내 남자유도의 최강자가 됐다.
장성호(190㎝·100㎏)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체급 및 부별에 상관없이 열린 제3회 한국마사회장배 전국유도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던 전기영(한국마사회)을 2분16초만에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 '유도왕'에 올랐다.
96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95㎏이상급 챔피언인 장성호는 이로써 98방콕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때 2위로 밀려 탈락한 아픔을 씻고 1백만원 상당의 상품을 받았다.
반면 전기영은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도 불구하고 역시 방콕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한 불명예를 씻기위해 윤동식(한국마사회)과의 준결승까지 6판 연속업어치기 한판승 행진을 벌이는 등 선전했으나 마지막 결승에서 자신보다 20㎝나 큰 장성호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성호는 16강전까지 연속 한판승을 거둔뒤 8강전에서 서영호(상무)에 우세승을, 준결승에서고경두(포항시청)를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용인대 초년생들이 맞붙은 여자부 결승에서는 이복희가 김미정에 우세승을 거두고 '유도 여왕'이 됐다.
◇최종일 전적
△남자부 결승
장성호(한양대) 한판 전기영(한국마사회)
△동 여자부
이복희(용인대) 우세 김미정(용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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