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노인들의 여가선용 및 소득 기회제공 등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노인공동작업장'이 좋은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지난해부터 지역별 노인회원들이 공동작업장을 만들도록 유도, 지난해에는 18개의공동작업장이, 올해에는 21개소가 만들어졌는데 이들 공동작업장에는 1백만원씩이 지원됐다.이들 노인회별 공동작업장 가운데 선산읍 북산노인회의 경우 지난 봄 감천변 3천5백평의 하천부지에 땅콩을 재배, 28일 노인회 회원들을 비롯 부녀회, 청년회 등의 협조를 얻어 땅콩을수확했는데 1천2백만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남자회원 25명과 여회원 31명 등 56명으로 구성된 북산노인회는 시에서 지원된 1백만원과노인회 기금 등으로 종자 및 비료, 농기구 구입 등 공동농사에 착수, 엄청난 소득을 가져왔는데 이익금으로는 겨울난방비 등 경로당 운영비로 사용한다는 것.
이밖에도 농촌지역 공동작업장에선 고구마와 쌀농사를, 도시형 노인공동작업장에선 고철 및재활용품 수집, 봉투제작, 분재 난 가꾸기, 가훈제작 등에 나서 짭잘한 소득을 올리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오는 12월에는 노인공동작업장별로 협동심, 수익 등의 실적을 분석, 우수노인회에대한 시상식(예산 4백만원)도 갖는다는 방침이다. 〈구미·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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