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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회 임시국회가 한나라당의 단독소집으로 4일부터 시작됐으나 여당의원들의 불참으로본회의를 열지 못하고 첫날부터 공전됐다.
한나라당은 이날 검찰의 '국세청 대선자금 불법모금' 수사를 '보복적인 표적사정'이라고 주장,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비자금을 포함한 여야 대선자금 의혹을 국회에서 규명하기 위해여당 의원들의 등원을 요구한 반면, 여당은 '범죄 혐의자들의 피신국회'에는 응할 수 없다고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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