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2일 러시아의 금융위기에 따라 일부 유럽은행들의 신용등급하향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러시아 재정위기로 인한 전반적인 영향은 유럽은행들의 대러시아 거래가 동아시아의 신용 부담에 이어 은행의 기본여건에 추가로 압박을 가할 정도로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일부 은행들의 등급은 이미 하향 가능성의 검토대상이 되고 있으며 그밖에 비슷한등급평가조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또 러시아의 재정사정 때문에만 서방은행들의 전체적 위험도를 예측하지는 않는다고 밝히고 다양한 신흥시장에서의 신용위기에 따른 파문도 일부 유럽은행들의 국내시장 신용부분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대러시아 관계와 관련, 이미 크레디 쉬스 퍼스트 보스톤, 뱅크 오스트리아, 크레디아그리콜 앵도쉬에즈 및 프랑스 투자은행 크레디 아그리콜 등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디스는 또 스위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및 영국의 일부 대형 금융기관과 함께독일 및 프랑스의 대형 은행 대분분이 러시아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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