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실업양궁대회-정창숙 70m 우승 명중

입력 1998-09-03 00:00:00

대구서구청 정창숙이 제15회 올림픽제패기념 대학실업양궁대회 여자일반부 70m에서 우승했다. 정창숙은 2일 원주시양궁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70m 경기에서 3백38점을 기록, 예천군청 김은진을 3점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남자대학부 50m에서는 계명대 전창록이 3백49점을 쏴 한체대 연정기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안동대 김상인은 3위를 기록했다. 대구중구청 김영수도 남자일반부 90m에서 3백21점으로 패권을 차지했다.

한편 국가대표 김조순(홍성군청)은 양궁 여자 60m에서 세계신기록(비공인)을 세웠다.김조순은 여자일반부 싱글라운드 60m에서 3백50점으로 한국신기록 겸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종전기록은 지난 95년 중국의 허잉이 세웠던 3백49점이며 한국기록은 96년 6월에 조미숙이세운 3백48점.

김조순은 단체전에서 모두 3개의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개인전 기록 작성은 이번이처음이다.

이날 김조순은 50m에서도 3백35점으로 1위를 기록, 싱글라운드 4종목 합계 1천3백67점으로32강이 겨루는 토너먼트에 1위로 올랐다.

남자일반부에서는 오교문(인천제철)이 1천3백5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남녀 대학부에서는연정기(한체대·1,338점)와 강현지(강남대·1,341점)가 수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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