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종현 회장을 이어 SK그룹 회장 역할을 하게된 손길승 SK텔레콤 회장(57)은 최회장의'분신'으로 일컬어져온 SK그룹의 대표적전문 경영인.
손 회장은 생전의 최회장이 급한 일이 있을 때마다 제일 먼저 찾았던 '일의 동지'였다.손 회장은 지난 78년 그룹 경영기획실장을 맡은 이래 20년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재계의최장수 기조실장으로도 유명하다.
그만큼 그룹내 그의 위상은 확고하다. 그룹 임직원들은 SK의 성장사가 그의 머리와 손끝에서 비롯됐다고 주저하지 않고 표현할 정도다.
그가 재계 총수의 반열에까지 오르게 된 것은 최회장의 각별한 신임과 비상하고 치밀한 그의 기획력, 잇단 M&A(기업 인수합병) 승전보 등에 기인한 것으로 재계는 분석하고 있다.경남 하동출신으로 진주고를 졸업.
일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 정도로 '25시의 삶'을 사는 스타일. 최회장과 함께 배운 단전호흡이 취미이자 특기다. 늦게 배운 골프실력은 싱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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