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의 뿌리깊은 역사적 질곡을 파헤친 미래 가상소설 '강강수월래'(2권·오늘 펴냄)가나왔다.
일본 제어과학원 등에서 수학한 고충녕씨가 낸 이 소설은 한·일간 갈등의 씨앗이 되고 있는 독도와 대마도를 중심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강강수월래'는 강한 오랑캐가 물건너 쳐들어온다는 뜻. 군국주의의 발호와 역사왜곡으로 우리를 옥죄는 일본을 응징하고, 새역사의 지평을 연다는 것이 주 내용.
서기 2005년 겨울, 일본은 황궁안의 전 내각이 참석한 어전회의에서 독도 침공을 결의하고,그날 밤 야음을 틈타 독도를 전격 점령한다. 그러나 한국은 밀리는 듯 하면서 주력 함대를후퇴시키고, 극비리에 수립해 놓았던 대마도 점령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특공대의 게릴라전으로 하룻밤 사이 대마도 전역을 장악하고, 일본 땅에 처음으로 태극기를 휘날리게 한다. 양국은 일촉즉발의 전면전 위기를 맞게 된다. 이때 천황이 한민족의 후예로 권력투쟁에서 밀려난 왕족이라는 한 일본교수의 폭로로 일본 열도가 들끓게 된다. 마침내 일본 천황은 하야를 하고, 독도에서 물러난 일본은 대마도 반환에 대한 협상을 제의한다. 유능한 대한일보 기자 안강우, 한국인 석학 최부생, 일본 최고의 지성 다나베 교수, 차기 정권의 K 대통령, 자위대 정보장교 기노시다 등이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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