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은 54년전인 지난 44년 동성로에서 20여평 남짓한 구멍가게 '대구상회'에서 출발,워크아웃 대상기업 선정전까지 7개계열사를 거느린 향토대기업으로 고속성장을 거듭해왔다.69년 지방최초 직영백화점으로 개점한 대구백화점은 정찰제, 신용카드제도 도입등으로 지역유통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대구 중심상권을 향촌동에서 동성로로 변모시키는등 대구지역유통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을 해왔다.
80년대들어 업종다각화에 착수, 84년 대백상호신용금고 , 86년 대백가구, 88년 대백쇼핑(포항), 90년 대백종합건설및 대백기획, 91년 대백기획 대백관광 설립, 93년 대백프라자 개점등으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95년 상인동 가스폭발사고로 대구백화점은 보상금 5백여억원의 빚을 안는등 창사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폭발사고이후 경기상승붐을 타고 매출이 급상승, 회복세를 보이던 대구백화점은 지난 연말몰아닥친 IMF한파로 매출이 격감, 극심한 자금난을 겪어왔다.
지난 3월 회계결산시 연간 경상이익이 52억원에 불과, 전년도회계연도보다 1/3규모로 축소됐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해 매출이 6천2백30억원으로 전국백화점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전국기업중 자산규모 3백88위, 순이익규모 2백26위, 경제적 부가가치 84위에 올랐다.대구백화점은 자본금 3백33억원에 직원 3천4백여명이며 7개 계열사를 합할경우 전체직원 4천1백여명,자본금 4백71억원 규모이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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