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낙동강 상류 안동·임하호에 때늦은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안동시 도산면 동부2리 새터교 주변과 도산서원 앞 선착장, 와룡면 오천리, 예안면 부포, 천전리 등 최근 안동호 상류수역은 평소 청담색이던 물빛이 마치 녹즙같은 탁한 녹색으로 변하는 녹조현상이 번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동시 임동면 중평, 마령, 갈전, 위리 일원의 임하호에서도 녹조현상이 댐 준공이후 처음 발생, 만곡부위 곳곳에서 수면이 노랗게 변하는 수화(水華)현상까지 나타나 수질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원인은 지난 폭우때 질소(N), 인(P) 등 영양염류가 과다유입된데다 장마후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표층수온이 급상승했기 때문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수자원공사 안동지사는 "올해는 장마가 8월 하순까지 계속되면서 녹조현상이 늦게 나타났으나 다행히 날씨가 선선해 조만간 수그러들 것"이라고 말했다.
〈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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