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31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의식, 당초 이날 오후 8시로 예정했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회의 대북 경수로사업비 재원분담 결의안의 서면동의를 연기해주도록 요청했다.
경수로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일본의 다카시 마사지(高橋雅二) 경수로대사가 북한의 미사일발사 때문에 일본은 31일에는 대북 경수로사업비 재원분담결의안에 서명동의하지 않겠다는입장을 전해왔다"며 "일본은 사태의 추이를 보아가면서 추후 서명할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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