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1일 같은 교회 신도들에게 접근, 결제가 되지않는 친인척 명의의 약속어음을 담보로 8억여원을 빌려 달아났던 모 교회 장로 현재준씨(53.대구시 중구 태평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현씨는 지난해 초 정수기판매회사인 '새생명의 샘'을 차려놓고 같은해 4월20일 교우인 곽모씨(53)에게 사업자금이 필요하다며 접근, 친척 명의의 액면 1천7백만원권 약속어음을 담보로 1천5백만원을 받는 등 신도 등 5명으로부터 40회에 걸쳐 8억1천만여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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