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간판뉴스인 1TV의 '뉴스 9'의 앵커가 오는 31일부터 길종섭 보도위원에서 보도국 정치부 김종진기자(36)로 바뀐다고 KBS가 28일 밝혔다.
KBS는 30%대이던 9시뉴스의 평균 시청률이 지난 24일 18.5%까지 떨어지는 등 시청률 저조현상이 계속되자 최근 앵커 교체를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길 앵커는 오는 가을 개편에서 신설되는 정통 시사 토론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최연소 9시뉴스 진행자가 된 김 앵커는 외국어대 화란어과를 나와 지난 87년 KBS에 입사,통일부. 외신부. 사회1부. 과학부를 거쳤으며 그동안 '수도권 뉴스', '일요와이드', '뉴스 파노라마' 및 토.일요일의 '뉴스 9'을 진행해왔다.
한편 KBS는 현재 최고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MBC 일일연속극 '보고 또 보고'에 맞서 시청률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같은 시간대의 일일연속극 '살다보면'을 종영하고 31일부터 새 일일연속극 '내사랑 내곁에'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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