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모화리 일대
공사현장에서 나온 수백여t의 폐토를 지주들의 동의도 없이 골재채취로 훼손된 농지에 불법매립해 말썽이다.
경주지역 모 골재채취업체는 지난 97년8월 경주시 모화리 1319의 1 일대 농지 12필지 5천8백여평을 경주시로부터 허가받아 골재채취를 한 후 복토가 한창이다.
그러나 지난 23일 복토과정에서 울산 등지의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터파기에서 나온 오염된폐토 5백여t(덤프트럭 40대분)을 무단 매립해 농지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
농민들은 당국이 골재채취를 허가할때 모내기에 지장이 없도록 지도해야 하는데도 일부 농지는 올해 모내기 조차 못했는데 폐토를 채워 농지를 망치고 있다고 반발했다.한편 경주시는 복토작업을 중단토록 하고 반입된 폐토 전량을 반송조치했으며, 업자측은 "오염된 흙인줄 몰랐다"고 변명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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