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말 대구시의 구조조정에 따른 최대규모의 인사에서 직능별, 직급별, 근무부처별로대기발령대상자(퇴출예정자)의 적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따른 반발이 우려되고있다.
대구시는 이번 구조조정에서 전체정원중 1천5백명(12.72%)을 2000년까지 줄여나가기로 하고본청과 사업소의 정원에서 6백18명(12.18%), 구.군청에서 8백82명(13.13%)을 줄여 전체적인균형을 맞춰나간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의 이같은 구조조정에서 전체 직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일반직 정원은 8.7%인 5백59명을 감원할 계획이지만 기능직은 22.6%인 6백63명을 감원대상으로 삼아 일반직 보다 감원비율이 3배에 이르고 있다. 또 별정직은 56명(15.7%), 소방직은 59명(4.9%)만 줄일 계획이다.
이에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사업및 대민행정 실무자는 우대하고 단순사무보조및 지원기능은줄이는것이 행정자치부 방침"이라며 직능별, 부서별 감원율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감원비율의 불균형은 급수별로도 나타나, 일반직의 경우 본청은 3급을 3명(17.7%), 4급을 10명(11.5%) 줄여나갈 계획이나 구.군청의 4급이상은 단 한명도 감원대상이 아니다. 5급은 본청이 12명(4.9%)만 줄일 방침이나 구.군청은 52명(14.7%)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의 일부 구청에서는 9월초 하위직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데 구.군청에 따라서도 감원규모에서 차이가 날 예정이어서 공무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대해 대구시 인사관계자는 "인사권이 각 기관에 속해있는데다 기관에 따라 연령별, 직급별 인원이 달라 일률적으로 조정할 수는 없다"며 최대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