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당.과오투자 등으로 경쟁력을 상실한 5대 그룹 계열기업에 대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여신중단조치가 내려진다.
투신사의 유동성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업계 공동으로 수익자보호기금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28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이달말 끝나는 삼성.현대.대우.LG.SK 등5대 그룹 계열사에 대한 회계법인 실사 결과 과당경쟁.과오투자 등으로 경쟁력을 상실한 계열기업에 대해 여신중단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그동안 기회있을 때마다 자동차.반도체.정유업 등을 대표적인 과당.과오투자 사업부문으로 지목해왔다.
그는 이어 최근의 한남투신 사태에서 처럼 투신사 수익증권의 환매가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 투신사 공동으로 수익자보호기금을 설치,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금감위는 내년 봄으로 예정된 본격적인 투신사 구조조정에 앞서 신탁계정에 대한 공시제도를 강화, 수익증권 수익률을 일주일 단위에서 일일단위로 공시토록 하고 신탁계정 펀드별유가증권 편입내역을 공시토록 해 고객이 투자위험을 사전에 알 수있도록 할 방침이다.2백30개에 이르는 상호신용금고의 부실방지와 관련 그는 내년부터 자기자본비율 5%미만은경영개선권고, 3%미만은 경영개선조치요구, 1%미만은 경영개선명령 등의 적기시정조치를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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