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FP연합 중국은 양쯔(揚子)강 대홍수에 이어 황허(黃河) 등지에서도 또다시 홍수가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원자바오(溫家寶)부총리가 27일 밝혔다.원 부총리는 이날 "올여름 홍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황허 등지의 홍수와 해안지방을 강타할 것으로 우려되는 태풍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강인 황허는 기원전 6백2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1천6백여차례나 범람했으며 물줄기도 26차례나 바뀐 역사를 가진 강으로 1938년 대홍수때는 무려 89만여명이 사망했다.
한편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는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와 홍수로 4백여명의 사망자와약 3천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이번 주말로 예정됐던 남아프리카 공화국 방문을 취소시켰다고 국영 라디오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스웨덴은 7주째 계속되고 있는 집중호우와 홍수로 전국토의 58%가 물에 잠긴 상태인 방글라데시에 3백30만크로나(미화 39만7천5백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밖에 인도 뭄바이에 집중호우가 내려 시 전체가 마비된 가운데 마하라슈트라주에서만 9명이 사망했다.
수단에서도 홍수로 17명이 숨지고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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