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중(경기대)과 조경희(한림대)가 제15회 회장기쟁탈대학골프대회에서 나란히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김위중은 27일 프레야충남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합계 4오버파 2백92타로 이경재(한체대)와 동타를 기록한뒤 연장전 두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컵을 안았다.
여자부에서 조경희는 합계 8오버파 2백96타로 2백99타를 친 김경숙(경희대)을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 대학선수권 챔피언인 국가대표 김경숙은 첫날 부터 줄곧 선두를 지켜 올시즌 2승째를눈앞에 뒀으나 4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부진해 고배를 마셨다.
한편 남녀 단체전에서는 한체대와 경희대가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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