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신화 2탄은 내가

입력 1998-08-27 14:46:00

'제2의 박세리'를 잡기 위한 삼성물산의 표적이 고정됐다.

주인공은 여중 2학년의 나이로 평균거리 2백50야드의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구사하는 제다나(14.서문여중).

제다나는 최근 스포츠조선 엘로드배 전국중고대회 중등부에서 우승하는 등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거치면서 각종 국내대회를 석권, '박세리 신화'의 첫 장면을 연상케하는 유망주로발돋움했다.

1백67㎝, 50㎏의 당당한 체격에서 뿜는 파워실린 드라이버샷뿐아니라 정확한 아이언샷까지구사하는 침착성과 정교함까지 갖춰 나이에 걸맞지 않은 올라운드플레이를 구사한다.초등학교 6학년시절인 지난 96년 손흥수프로의 눈에 띄어 올해 총 9명의 주니어들로 구성된삼성골프유망주에 정식 입문한 제다나는 현재 삼성물산이 손꼽는 '제2의 박세리' 후보중0순위다.

초등학교 4학년때인 지난 94년 골프를 시작, 비교적 늦은 출발을 했지만 2년만인 96년 제11회 서울시장배 초등부에서 우승해 주위를 놀라게 했고 그 해 3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성장을 했다.

지난해에는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2, 3학년 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6~8월사이 3개 대회를 연속 제패, 올해 여중생 최대어로 부상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