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실업 등산화 개발

입력 1998-08-27 00:00:00

등산화 제조업체인 (주)성호실업(대표 권동칠)이 금강산관광을 기념해 개발한 새로운 브랜드인 '비로봉'을 다음달 1일부터 시판한다.

금강산관광에 맞춰 개발된 이 등산화는 금강산의 제1봉인 비로봉에서 이름을 따와 금강산관광에 나서는 노년층 실향민에게 친근감을 부여했다.

비로봉은 성호실업이 특수개발한 접지력이 뛰어난 하이퍼그립 밑창과 방수처리된 갑피를 사용해 가벼운 착용감과 함께 험난한 금강산 일대 관광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가격은 기존 제품에 비해 크게 싼 5만8천원. 성호실업은 특히 업계 최초로 비로봉을 구입한모든 고객에게 1년간 유효한 여행자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

또 현대그룹 정주영명예회장의 발 크기(290㎜)에 맞게 제작된 비로봉 2켤레를 정회장에게선물로 전달해 정회장이 비로봉을 신고 금강산에 오르게 될 것 같다.

홍보담당 좌상훈 대리(33)는 "역사적인 금강산관광에 국산 등산화인 비로봉을 신는다면 더욱 뜻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의(051)304-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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