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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전국농민회 총연맹) 경북연맹은 26일 "이번 경북 중북부 수해가 너무 심각, 재해 농민들만으로는 복구가 불가능하다"며 "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농경지를 전액 국가 부담으로 복구하라"고 요구했다.
경북연맹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를 위해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실상을 봐야 한다"며 대통령의 방문을 촉구하고, 피해 농가의 모든 부채 상환 연기 및 이자면제, 국가의 지원 대상.규모 확대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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