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백화점 매출 증가 부채등 안전성은 취약

입력 1998-08-26 00:00:00

대구·동아 양대백화점은 지난해 타지역에 비해 매출과 총자산이 소폭 증가했으나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전국 평균 수준으로 나타나 안전성 측면에서 다소 불안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백화점협회가 최근 발표한 '97년 백화점업계 경영실태분석'에 따르면 대구·동아백화점매출액증가율은 전국평균(13.4%)보다 0.4%포인트 높은 13.8%로 1.4%포인트 감소한 부산지역백화점과 대조를 보였다. 매출순이익률도 전국평균이 2% 감소했으나 대구·동아백화점은0.8%포인트로 소폭 증가했다.

총자산증가율도 17.2%로 전국평균치를 기록했다.

한편 부채비율은 4백93%로 전국 평균 5백2%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차입금 의존도는전국평균치 42.9%보다 약간 높은 44.3%로 '지역별 안전성 비율'에서 취약한 수치를 보였다.이밖에 1년동안 상품이 백화점에 입점후 교체되는 비율을 나타내는 제품회전율은 대구지역이 9회로 전국평균 9.5회보다 다소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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