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무대에서 '꿈의 10만관중' 시대가 활짝 열렸다.
98프랑스월드컵축구 종료와 함께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개막하자 몰려들기 시작한프로축구 관중이 하루 10만명을 돌파했다.
△월드컵축구 △신세대 스타 탄생 △국가대표 복귀로 인한 경기의 질 향상
△월드컵개최국으로서의 축구사랑 등이 관중 증가의 4대요인으로 꼽혔지만 하루 관중10만명을 불과 정규리그 6차전만에 돌파하리라고는 어느 축구인도 상상치 못했다.지난 22일 전국 5개구장을 찾은 관중은 수원의 3만1천9백87명을 비롯 △목동 2만3천명△안양 2만6천3백25명 △천안 9천7백54명 △대전 9천7백10명 등 모두 10만7백76명.정원을 크게 넘어선 수원구장은 관중들이 통행하기 조차 힘들 정도였고 목동구장은터져나는 관중을 셀 도리가 없어 좌석수인 2만3천명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통보한것이어서 실제 입장 관중은 이 수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6일 열린 98나이키올스타전에 사상 처음으로 6만여명의 관중이 입장했고19일의정규리그 5차전에서 역시 사상 첫 1일 9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3일만에 또다시 신기록을세웠으니 폭발적인 관중증가의 끝이 어디일지 궁금할 정도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축구 르네상스가 도래했다"고 평가하면서 비좁은 경기장수준 때문에 한계가 있지만 특별한 악재가 발생치 않는한 당분간 신기록행진이 계속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구세대를 가리지 않고 스타들이 양산되고 있고 자생적 팬클럽과 구단별 서포터들이즐비하며 연맹과 구단들의 관중 끌어모으기 노력이 부단히 이뤄지고 있다는것.또 방송사들도 생방송 및 녹화방송, 하이라이트 모음 등을 편성해 축구팬들을 TV앞으로끌어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2002년월드컵 개최를 4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벌어지고있는 관중폭발 현상이 과연 일시적인 것인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더욱 가열될 것인지모두들 궁금해하고 있다.
◇연도별 경기당 평균 관중(90년 이후)
90년 = 5,859명
91년 = 9,871명
92년 =11,003명
93년 = 7,891명
94년 = 6,053명
95년 = 8,929명
96년 =10,619명
97년 = 6,7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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