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5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삼성은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박충식의 난조로 4대7로무너졌다. 박충식은 지난 7일 현대전 이후 내리 4연패에 빠졌고 삼성은 시즌
57승2무45패를 기록, 3위 LG에 5.5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삼성은 그러나 시즌 LG전에서는7승5패로 우위를 지켰다.
박충식과 LG 임선동이 선발 대결한 이날 경기는 대구에서 4연승을 질주한 삼성의 완승이예상됐으나 결과는 거꾸로 나타났다.
LG는 임선동의 5이닝 2실점 호투를 바탕으로 홈런 3방 포함 10안타를 뿜어내며 삼성을따돌렸다. 삼성은 1회초 강동우가 우중월 3루타로 진루한 후 이순철의 희생플라이로 홈을밟아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반격에 나선 LG는 2회말 심재학-펠릭스-김동수의 연속 3안타 등 4안타를 집중하며 3득점,승부를 뒤집었다. 3회, 5회말에는 심재학의 중월 투런홈런과 유지현의 좌월솔로홈런으로3점을 보태 6대1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2대7로 뒤진 9회초 1사만루의 기회를 잡고 밀어내기 볼넷과 김수관의 우전안타로2점을 따라붙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더이상 득점하지 못했다.
시즌 12경기에 나서 5패만을 기록하고 있던 임선동은 대망의 시즌 첫승을 올렸고 박충식은2이닝동안 5실점, 시즌 10패(10승)를 당했다.
23일 예정된 삼성-LG전(잠실)등 4개구장 경기는 모두 비로 연기됐다.
◇전적(22일)
▲대구
삼 성 100001002-4
L G 03210001X-7
△삼성투수=박충식(패) 곽채진(3회) 박동희(5회) 정성훈(8회)
△LG투수=임선동(승) 김기범(6회) 송유석(7회) 최창호(8회) 차명석(9회.세)
△홈런=심재학(3회2점) 유지현(4회1점) 펠릭스(8회1점.이상 LG)
▲광주
O B 10-6 해 태
▲대전
현 대 11-2 한 화
▲사직
쌍방울 3-6 롯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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