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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계열의 서양화가 노병렬씨의 세번째 개인전이 22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스페이스129에서 열리고 있다.
페인트와 리퀴드를 섞어 바탕칠을 한뒤 목탄으로 화면 전체에 짧은 털 또는 숲을 연상시키는 형상을 반복적으로 그려 건조한 삶의 단면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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