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병호-파라 특급 계투 홈 4연승

입력 1998-08-22 14:33:00

삼성이 쌍방울을 상대로 이틀연속 1점차 승리를 거둬 올시즌 두번째 4연승을 달렸다.삼성은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쌍방울과의 16차전에서 성준, 최재호, 전병호, 파라로 이어지는 깔끔한 계투로 7명의 투수를 내세우며 총력전을 편 쌍방울에 3대2로 이겼다.삼성 전병호는 2.1이닝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을 챙겼고 파라는 20세이브포인트를 기록했다. 쌍방울 김기태는 4회, 6회 연타석 홈런을 날렸지만 팀의 4연패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4회초 쌍방울 김기태의 솔로 홈런과 2사 2,3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상대의 집중타 불발로 1점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삼성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4회말 김한수의 볼넷과 정경배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태균의 좌전안타와 정회열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2대1로 역전시켰다.

6회초 김기태의 연타석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어준 삼성은 7회말 이순철의 중전안타,양준혁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 3루찬스에서 이승엽이 2루수앞 땅볼로 타점을 올려 결승점을 뽑았다.

▨전적(21일)

▲대구

쌍방울 0 0 0 1 0 1 0 0 0-2

삼 성 0 0 0 2 0 0 1 0 X-3

△삼성투수=성준 최재호(4회), 전병호(6회초.승), 파라(9회.세)

△쌍방울투수=임창식 고형욱(3회) 박상근 오상민(4회) 김유진(5회.패) 김원형(7회말) 김현욱(8회말)

△ 홈런=김기태(4회,7회.쌍방울)

▲잠실

롯 데 7-3 O B

▲인천

L  G 4-9 인 천

▲광주

한 화 3-6 해 태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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