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지역경제계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대구신용보증조합(이사장 이상경)이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해 신용보증 지원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대구신보조합은 오는 25일부터 11월30일까지 대구지역 소재 중소제조업체와 제조업체에 원자재 및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보증지원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업종별 보증한도는 제조업의 경우 2억원 이하, 도소매업은 1억원 이하이며 최근 3개월 이내에 원금 및 20일 이상의 이자연체가 없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대구신보조합은 IMF상황 아래 매출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소규모 기업들에 대한 보증지원확대를 위해 지원확대 기간중에는 보증심사 기준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1억원 보증의 경우 전년도 매출액의 1/3 혹은 최근 4개월 매출액 이내인 지원한도를 전년도 매출액의 1/2혹은 최근 6개월 매출액 이내로 완화할 방침이다.
대구신보조합에서 보증서를 담보로 해 대출을 받을 경우 대구은행에서는 연 1%, 기업·국민은행에서는 연 0.5%씩의 이자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상경 이사장은 "3개월 동안 3백억원 정도의 보증지원 확대가 예상된다"며 "지금까지 한번도 금융 수혜(금융기관 대출)를 받지 못한 영세 기업을 중점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라 밝혔다. 문의 053)641-7100.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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