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롯데와의 더블헤더에서 1승1패했다.
삼성은 14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시즌 16차전에서 양준혁의 프로통산 4번째 '5경기 연속홈런'기록을 앞세워 10대3으로 대승했다. 삼성은 그러나 이어 열린 시즌 17차전에서는 5대6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51승2무43패를 기록, 3위 LG와의 승차를 4·5게임차로 유지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삼성은 홈런 2방 포함 21안타를 집중, 롯데 투수진을 유린했다. 삼성은1대1로 맞선 3회초 김종훈의 3루타에 이어 양준혁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중월 투런홈런(시즌23호)을 뿜어내 3대1로 앞섰고 1사후 김한수-최익성-정경배의 연속3안타로 2점을 보태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한수는 7회초 2사후 좌중월 투런홈런(시즌12호)을 터뜨렸다.선발 출장한 조계현은 7.1이닝동안 10안타 볼넷 2개를 내줬으나 3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8패)을 올렸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롯데가 동점과 역전을 주고받는 타격전끝에 1점차로 1차전을 설욕했다. 롯데는 3회초 선취점을 내줬으나 3회말 조경환(중월3점)과 김민재(좌월솔로)의 랑데부홈런으로 4득점,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조경환은 또 4대4 동점이던 6회말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시즌 22번째 연타석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적(14일)
▲마산〈더블헤더 1차전〉
삼 성 014003200-10
롯 데 010000110-3
△삼성투수=조계현(승) 김진웅(8회) △롯데투수=박지철(패) 이정훈(3회) 박석진(6회) △홈런=양준혁(3회2점) 김한수(7회2점·이상 삼성) 손인호(7회1점·롯데)
〈더블헤더 2차전〉
삼 성 001210100-5
롯 데 00400110×-6
△삼성투수=박동희 전병호(3회) 최재호(6회) 파라(7회) △롯데투수=차명주 강상수(5회) 가득염(7회) △홈런=조경환(3회3점, 6회1점) 김민재(3회1점·이상 롯데)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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