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좋아요…"
정부수립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지난 7월16일부터 시작된 전국 일주 태극기달리기 행사의 최종주자로 뽑힌 김영식군(12.대구 옥산초등학교 6년.사진 왼쪽)은 14일 무려 6천2백14명이 주자로 참여한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 소감을 묻자 이렇게 짧게 답했다."지난 6월 북미 매킨리봉(6천1백94m)을 최연소로 등정했기 때문에 최종주자로 선정된 것으로 안다"며 홍조띤 미소를 머금었다.
한편 태극기달리기 행사의 최종주자 가운데 한명인 손형빈군(17.수원과학고 2년)은 미래 한국의 과학계를 이끌어갈 '과학 꿈나무'이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컴퓨터를 다루며 과학도의 꿈을 키워온 손군이 태극기이어달리기의마지막 주자로 선정된 것은 지난달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제29회 국제올림피아드 물리부문금메달을 수상, 국위를 떨치고 민족적 자긍심을 높였기 때문.
김군과 손군은 김대중대통령을 비롯해 3부 요인과 각계 대표 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15일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치러진 정부수립 50주년 8.15경축식에 휘장기(엠블렘기)를 들고 당당히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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