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이 평소 상사나 경영진에게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정말 수고했어"라는 것이고 스트레스를 푸는 주된 방법은 취미생활(28%)과 '술'(26%)이었다.
포항제철의 계열사인 포철산기 기획팀이 최근 직원 2백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궁금증에 대한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회사에서 가장 듣고 싶은 말
근로자들이 열심히 일해도 격려의 말한마디 없는 상사는 야속하기 짝이 없다. 이같은 심정을 반영하듯 근로자들이 회사에서 듣고 싶은 말은 "정말 수고했어"(41%)라는 말이고 그 다음은 "당신은 회사에 꼭 필요해"(26%)로 나타나 최근의 고용불안 분위기를 대변. 이밖에도"자네 열심히 일하는군"(16%), "힘내게"(9%), "자네능력 있어"(7%)등의 격려성 어투를 듣고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필수요건
근로자들은 회사에서 성공하기 위해 갖춰야할 가장 큰 덕목으로 '긍정적 자세'(45%)를 꼽았으며, '실력을 길러야 한다'(26%)와 '팀워크강화에 기여하는 것'(16%)이 출세의 방편이라고답한 사람도 많았다.
▲스트레스 정도와 대상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를 묻는 항목에는 '아주많다'(5%), '많다'(50%), '제법 받는 편이다'(43%)등 응답자의 98%가 직장생활 관련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스트레스를 주는 대상으로는 업무관련 48%, 미래에 대한 걱정 28%, 직장상사 9%, 가정경제 9%, 진급관련 1%, 기타 5%.
▲직장상사를 통해 스트레스 받는 이유
이 설문에는 무려 53%의 응답자가 '상사와의 의견이 맞지 않을때'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고, 상사가 강압적으로 업무지시를 할때(23%)와 공개적으로 질책할때(6%)도 정신적인충격을 받는다고 답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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