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구미시는 생계가 어려운 실직자 가정을 돕기 위한 '실직자 도우미 결연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시는 13일 시청상황실에서 구미시 산하 5급이상 간부공무원 87명 전원을 대상으로 근로능력이 없는 극빈실직자 가정 1백1명과 도우미 결연을 맺고 대상가정을 방문, 쌀1포대(시가 4만2천원상당)를 전달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전국 처음으로 실직자 결연사업을 전개한 구미시는 앞으로 시의원, 봉사.종교단체임직원, 독지가 등을 대상으로 동참을 적극 추진, 실직자의 고통을 전 시민과 분담한다는 방침이다.구미시의 실직자는 현재 4천1백65명으로 이중 재취업, 군입대 등을 제외한 실직자 2천2백74명의 부양가족 수는 3~4명이 42.8%, 부양가족이 없는 경우가 32.5%였으며 실직시기는 최근(1~6개월사이) 51.1%, 3년이상이 27.4%로 조사됐다.
실직자들의 17%는 생활형편이 좋았고 퇴직금, 가족수입 등으로 생계에 지장이 없는 실직자가 45%, 저소득자가 28%, 극빈실직자가 10%인 2백28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 저소득 및 극빈실직자(38%)에 대해 재취업교육, 고용촉진훈련수강 등을 권유하고공공근로사업에 우선 투입하는 한편 사정이 여의치 못한 실직자들에 대해선 도우미 결연사업을 전개, 고통을 분담키로 했다.
구미시는 시민 동참을 위한 도우미 결연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구미시 고용안정과(50-5237, 6237).
〈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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