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학동인 '한내 글모임'이 동인지 12호 '바람결에도 흔들리는 풀꽃이 되어'(도서출판 한빛·사진)를 냈다. 양승모·최병흥·강상률씨 등의 시, 강해원·박치대씨의 소설, 김순·김휘대씨의 수필, 김순씨의 동화 등을 담았다. 또 초대작가 박계수·임한수씨의 시와 변두연·임대수씨 등의 수필도 실었다. 양승모 회장은 머릿글 '지역문학을 위한 변명'에서 "문학인들도 국가경제 위기상황에 대한 책임이 크다"며 "민족의 전통과 본질을 바탕으로한 '민족문학'을 통해 시대를 올바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