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설사업 141건 조기발주

입력 1998-08-13 14:45:00

대구시는 2천5백16억원규모의 공공건설사업 1백41건을 조기발주하고, 1천억원의 운전자금을중소기업에 지원하는등 기업도산방지를 통한 고용유지와 공공투자사업 조기집행 등을 통한고용창출,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 실업자 생활보호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98년 하반기 실업대책을 확정했다.

대구시는 13일오후 각계 대표 20여명으로 구성된 첫 비상실업대책위원회에 이같은 대책을제시했다.

시는 이날 실업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을 국비·시비 매칭펀드형식으로 7백58억원을 조성, 지역 중소기업 2백99개 업체를 지원대상으로 선정,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중소기업 흑자도산 방지를 위해 지역 금융기관과 협의, 2천억원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확보해 7백22개 업체에 1천1백15억원을 융자알선했고 하반기에도 1천억원을 융자할 예정이다.

시는 고용창출과 관련 98년도 공공건설사업 7백88건 7천20억원중 6백47건 4천5백4억원을 상반기중 조기발주해 1만5천7백명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나머지 1백41건 2천5백16억원도 하반기중 조기발주, 고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시는 특별 취로사업과 공공근로사업도 확대, 실직자들의 생계를 지원할 방침이다.시는 상반기중 4천8백52명에 대해 직업훈련을 실시, 실직자의 재취업 능력을 제고시켰으며하반기엔 9·10월중 4천여명을 추가선발, 직업훈련과 함께 취업을 알선하기로 했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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