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 설립, 93년 진량공단에 입주한 (주)제일기전(대표 강준)은 업계 최초로 지난 96년 독일과 한국의 ISO9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환경설비 기술로 21세기 환경산업분야의 선두적 역할을 꿈꾸며 경제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제일기전은 대구 신천·북부하수종말처리장, 수영만 하수처리장, 수자원공사 아산만 공업용수처리장 등 굵직 굵직한 사업을 수주받아 설비를 공급하는 중견 기업.
지난해만 1백억원 상당을 수주했다. 국내특허 및 신안 9건, 국내 신기술 2건 등을 개발했으며 지난 5월에는 중소기업청 벤처기업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강완전무는 "각 자치단체가 예산부족으로 신규사업을 발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30% 정도 수주가 격감할 것이 예상돼 지난해의 연구개발비 5.2%를 올해엔 5.5~6%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어려울 때 일수록 기술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해 불황을 극복하겠다는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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