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학 청구 부회장등 2명 보석금 千만원 내고 풀려나

입력 1998-08-12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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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그룹 장수홍회장의 경영비리와 관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기소된김시학 청구그룹 부회장과 서태윤(주)대구복합화물터미널 전대표가 11일 법원의 금보석 결정에 따라 각 1천만원의 보석금을 물고 풀려났다.

김씨등은 지난 96년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0회에 걸쳐 터미널 공사자금 94억5천만원을이사회 의결없이 (주)청구에 대여하고 공사금 23억8천만원을 초과지출하는등 1백18억원을빼돌린 혐의로 지난 5월19일 구속기소됐으나 공판과정에서 혐의내용을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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