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이명재 검사장)는 12일 대출과 관련해 1억원대의 커미션을 받은 혐의로 박종대전평화은행장을 소환, 조사중이다.
새정부 출범 이후 퇴임한 은행장을 소환한 것은 박전은행장이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박전행장은 은행장 재직시절인 지난 94년 중소전자업체 K사에 8억원을 대출해주고 3백만 달러의 외화지급보증을 해주는 대가로 커미션등 조로 1억여원을 받은 혐의이다.
검찰은 11일밤 박전행장과 K사 임원 I씨, 은행 실무자 2명 등 모두 4명을 불러조사중이며박전행장의 혐의 사실이 확인되는대로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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